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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루시드의 전략, 5만 달러 전기차로 시장 돌파! 그래비티의 도전

by 티코의꿈 2024. 1. 8.

루시드는 테슬라와의 시장 경쟁에서 5만 달러(한화 약 6470만원)에 판매되는 모델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루시드 라인업을 살펴보면 이러한 계획이 매우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2021년 9월에 양산을 시작한 '에어(Air)'를 비롯하여, 보급형 모델인 '퓨어(Pure)'는 현재 7만 7400달러(한화 약 1억 23만원)부터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상위 모델인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Lucid Air Sapphire)'의 판매 가격은 8만 6090달러(한화 약 1억 1150만원)부터 시작되며, 이는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Plaid) 3대를 합친 가격과 동일합니다.

 

 

루시드는 최상위 모델에 비해 훨씬 낮은 가격대인 5만 달러에서 판매가 시작될 보급형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재의 라인업을 고려하면 이러한 주장이 현실적으로 이뤄질지 의문이 듭니다.

 

 

루시드는 최근에 테슬라 모델 X를 겨냥한 '그래비티(Gravity)'를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모델 X가 6만 8590 달러(한화 약 8890만원)에서 시작되는 반면, 루시드의 전기 크로스오버인 그래비티는 약 8만 달러(한화 약 1억 360만 원)에서 판매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루시드 에어

루시드의 CEO인 피터 로린슨은 새로운 보급형 차량이 5만 달러(한화 약 6470만원)에서부터 판매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것이 루시드가 향후 나아갈 방향이라고 언급하며, 다른 브랜드와의 비교를 통해 매우 낮은 가격으로 보급형 모델을 출시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이 실현된다면, 루시드는 대량으로 차량을 시장에 공급하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루시드의 CEO는 외신인 오토카(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모델 3 및 모델 Y와 경쟁하는 대형 패밀리 카를 2024년에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루시드는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루시드 그래비티

루시드의 새로운 보급형 모델인 '그래비티'에 대한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차량은 예상되는 바와 같이 기존 루시드 차량들에 비해 성능 및 주행 거리 측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가 1234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며, 루시드 에어 드림 R의 주행 거리는 EPA 기준으로 840km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루시드가 계획한대로 보급형 차량이 브랜드의 판매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루시드의 CEO가 이전에 테슬라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활동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의 지도력이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